이전1 혁오에게 생기는 청개구리 심리. 내가 일명 '핫플레이스'에 출몰하는 사람도 아니고 빠른 리스너도 아닌지라... 많이들 그렇듯이 나도 혁오를 무한도전으로 알게 되었다. 혁오의 노래 몇몇이 영상 또는 라이브로 짧게 소개되었는데 '와리가리'라는 한 곡이 꽂혀서 '아, 저런 음악 하는 밴드라면 내 취향에도 맞겠다' 싶었는데, 결론적으로 혁오 음악 중에 그런 스타일은 와리가리 하나밖에 없어서 아쉬웠다. 첫느낌으로는 그럼 와리가리라도 100번 들을 것 같았는데 별로 그렇지도 않게 되었다. 생각보다 혁오가 너무 떠 버렸다. 다들 좋다고 하면 나는 괜히 좋다고 하기 싫어지는 청개구리 심리가 또 불쑥 튀어나왔다. 이런 쓸데없는 반항심 때문에 남들은 다 아는데 나만 모르고 넘어간 유행이 얼마나 많은지. 도 모르고, 의 클레오파트라가 누군지도 몰랐고, 도.. 2015. 7. 24. 이전 1 다음